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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뜻밖의 순기능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19일 지난 중국의 4월 화력발전 생산량은 1년 전 보다 12% 감소했습니다. 2008년 이후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한 것입니다.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이 펼치고 있는 봉쇄 정책이 '뜻밖의 순기능'을 보이고 있습니다. 천연가스와 석탄을 태워 생산한 지난달 전력량이 1년 전 보다 10% 이상 감소한 것입니다. 중국 시민들에게는 현재의 엄격한 봉쇄령이 고통을 안겨주고 있지만, 중국의 화력발전이 줄어든 덕에 지구는 숨 쉴 틈을 갖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중국은 석탄 채굴을 늘리고 있습니다. 당장의 화력발전 수요는 줄어들었지만 석탄은 쌓아두고 있는 것입니다. 올해 석탄 생산량을 중국 정부는 3억톤 이상 늘리겠다고 지난달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석탄 생산량인 41억톤의 7%에 .. 2022. 5. 22.
한미 정상 확대회담 진행 오늘 정오쯤 국립현충원 참배로 방한 둘째 날 일정을 시작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후 1시 20분쯤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도착했습니다. 우리 측이 마련한 군악대가 환영 음악을 연주하는 동안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용 차량에서 내렸습니다. 이번 방한은 국빈 방문이 아닌 공식 방문 차원이기에 의장대 사열 행사는 없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 21일 일정을 진행 중인 가운에 애초 계획했던 시간을 훌쩍 넘겨 장시간 회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단독 환담과 소인수 회담에 이어 확대 정상회담으로 마무리 되는 회담에선 이날 글로벌 협력 방안과 대북 정책과 경제 안보 등이 논의됐습니다. 양국 정상은 환영 행사 직후 계획대로 오후 1시반쯤 소인수 회담을 시작했습니다. 우리 측에선 소.. 2022. 5. 21.
바이든 “한미동맹, 전세계 평화·안정·번영의 중심축”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은 "한미 동맹은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안정과 평화 그리고 번영의 중심축"이라고 20일 밝혔습니다. 방한 후 첫 일정으로 바이든 대통령은 평택 삼성 반도체 캠퍼스를 방문하고 윤석열 대통령과의 공동 연설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을 양국은 가지고 있으며, 양국의 협력 산증인이 바로 이 삼성 반도체 공장"이라며 "양국은 지속적으로 우리의 공급망을 회복력 있게, 신뢰성 있게, 안전하게 유지해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19의 최근 유행으로 공급망의 민첩성이 시험대에 들게 됐다"라며 "소비재, 반도체, 자동차 공급의 부족이 발생했고,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결정적인 공급망의 유지가 경제뿐만 아니라 국가 안보 문제라는 것을 깨달았다"라고 말했습니.. 2022. 5. 20.
바이든 대통령 방한때 문 전 대통령 안만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일 한국을 방문해도 문재인 전 대통령과의 면담은 예정된 것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원래 야권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한 때 문 전 대통령을 만난다며 그 사실에 상당한 의미를 두고 홍보해왔습니다. 백악관에 따르면 18일 백악관 국가 안보보좌관인 제이크 설리번은 브리핑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 사이에 예정된 면담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일각에서 발표한 문재인 전 대통령 대북 특사론에 관해서도 들은 바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에 앞서 18일 밤 YTN 라디오에 출연해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방한해 문재인 전 대통령과 만나는 것은 아주 의미 있고 이례적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문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만나는 이유에 대해.. 2022. 5.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