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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31

9월 미국 금리 인하, 파월의 한마디에 달렸다 오는 22일부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잭슨홀 미팅이 예정된 데 이어 국내 금융통화위원회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특히 오는 9월 연준이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시장의 관측이 지배적인 가운데 파월의 입에 전 세계의 눈길이 몰리고 있는데요.  18일 증권가에 따르면 내주 22일부터 24일까지 연준의 ‘잭슨홀 미팅’이 열릴 예정입니다. 연준은 지난 7월 3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5.25∼5.50%로 유지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습니다.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진 건 이날 보도자료에 인플레이션을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하면서 금리 인하 시점이 임박했다고 보고 있는 데 따른 것인데요.  이번 회의 주제가 ‘통화정책의 실효성·전달력 재평가’인 점.. 2024. 8. 18.
트럼프, “돈 더 내라” 나토 압박 .. 주한미군도 반대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을 통해 “우리는 나토보다 1,000억 달러 이상을 더 들여 우크라이나를 돕고 있다”며 "나토는 동등해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자신의 재임 시절을 언급하며 “정당한 몫을 내지 않던 나토 회원국에 (방위비를) 지불하지 않으면 미국의 군사 보호를 받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자 돈이 들어왔다. 하지만 이제 내가 없어지니 그들은 다시 그렇게 하고 있다”고 썼습니다. 연이은 거친 언사가 나토의 결속력을 저해하고 있다는 비판 여론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협박’을 단순히 방위비 인상 유도 전략 발언으로만 볼 수 없다는 이전 측근들의 경고도 나왔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전직 고위급 참모들은 미 CNN방송 앵커.. 2024. 2. 13.
"한반도 전쟁, 북한 김정은 실수로 시작될 수도" 한반도 전쟁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실수에서 촉발될 수 있다는 미국 외교 전문가의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 전문가는 전쟁 가능성을 억누르려면 한미일 군사협력과 함께 북한과 대화를 재개하려는 시도를 이어가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미국 중앙정보국(CIA) 출신 한반도 전문가 수미 테리는 30일(현지시간)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에 기고한 글에서 "김 총비서가 전쟁을 원하지는 않을 것이라 본다"면서 "북한이 고의로 전쟁을 일으킬 가능성보다 미사일, 드론 발사, 해역 침범 등 낮은 단계의 도발이 보복전으로 이어져 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더 위험하다"고 했습니다. 올해 들어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연이어 발사하고 김 총비서가 "대한민국은 우리의 주적"이라는 등 강도 높은 발언을 한 것에 대해, 테리는 "더욱 강력.. 2024. 1. 31.
점점 커지는 중동 전쟁, 미국·이란 직접 나서나?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선이 전쟁 100일을 지나면서 중동 전체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을 지원하는 미국이 홍해 무역로 보호를 위해 ‘친이란’ 무장 세력인 예멘 후티 반군의 근거지를 연일 타격하는 사이 이란도 보복을 명분으로 이라크와 파키스탄까지 공습하면서 대리전을 넘어 직접 전선에 나서고 있는 양상입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 AP통신은 미국 당국자들을 인용해 “미군 배가 예멘의 후티 반군이 통제하는 지역을 향해 또 다른 미사일들을 발사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의 이번 공격은 후티 반군이 이날 새벽 홍해를 지나던 미국 화물선을 공격한 것에 대한 대응 차원인 것으로 관측되는데요. 미국 CBS 방송은 이번 공격이 후티 반군에 대한 미국의 네 번째 공격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 2024. 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