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3연속 자이언트 스텝 예고

미국 연준 파월 의장이 사실상 3회 연속 자이언트스텝을 예고했습니다. 이에 한국은행도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최소 0.5%를 끌어올릴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2022.06.10 - [알쓸지식] - 스태그플레이션, 빅스텝, 자이언트스텝이 뭐야?

스태그플레이션, 빅스텝, 자이언트스텝이 뭐야?

미국 파월 의장은 26일 연설을 통해 물가 안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또 한 번 이례적인 금리 인상이 적절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멈추거나 쉬어갈 상황이 아니다"라며 "물가 안정은 경제의 기반 역할을 하고, 물가 안정이 되지 않으면 경제가 마비될 가능성이 높기에 물가상승률을 2%로 되돌리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습니다.

 

 

결국 전례없는 미국의 세 달 연속 자이언트 스텝이 기정 사실화 됐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있죠. 미국이 다음달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하면 기준금리가 3.0%를 넘어서면서 한국 기준금리보다 0.75%나 높아지게 됩니다.

 

 

기축통화인 달러가 아닌 원화 입장에서는 기준금리가 미국보다 큰 격차로 벌어지면 더 높은 수익을 위해 외국인들의 자금이 빠져나가고 원화 가치도 떨어질 위험이 상당합니다.

 

물론 무조건 앞과 같은 상황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미국과의 금리 격차가 벌어지면 앞 상황과 같은 일이 벌어질 가능성이 아주 높기 때문에 고려할 수밖에 없습니다.

 

 

한편 일부 금융 전문가들은 환율이 1400원대를 돌파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습니다. 이에 한국은행 설립 이래 유례없는 6연속 기준금리 인상이 임박한 상황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