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재벌 아다니, 빌 게이츠 제쳤다

인도의 인프라 기업 아다니그룹의 가우탐 아다니 회장이 전 세계 부호 순위 세번째에 올랐습니다. 사실 아다니 회장은 인도 밖에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요즘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인해 세계 3대 재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렇다면 아니 회장의 순자산은 얼마일까요?

 

 

 

블룸버그에 따르면, 아다니 회장은 순자산 1374억 달러 약 184조를 훌쩍 넘습니다. 그의 자산은 올해에만 609억 달러가 증가했는데요. 세계 부호 10위 가운데 연초 대비 자산이 증가한 인물에도 아다니 회장이 유일합니다.

 

 

이에 따라 아다니 회장은 지난달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인 빌 게이츠를 5위로 밀어낸데 이어, 프랑스 패션그룹 루이뷔통 모에헤네시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까지 제쳤습니다. 

 

이로써 아다니 회장 앞에는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와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쯤되면 아다니그룹에 대해서 궁금해지는데요. 아다니는 다이아몬드 거래상으로 시작해 1988년 아다니그룹을 세우며 인도를 대표하는 그룹으로 성장했습니다. 현재는 인도의 최대 물류 및 에너지 기업으로 꼽힙니다. 또한 항만, 공항 운영 등 인프라 사업과 석탄, 가스 등 자원, 유통과 전력 사업도 벌이고 있습니다.

 

 

또한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생산 관련 투자 방향을 공개하며 미래 에너지 시장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아다니 회장은 2030년까지 약 700억 달러를 투자해 그룹을 세계 최대 친환경에너지 업체로 발전시키겠다는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