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나토국가들과 인태 지역에서 대규모 연합훈련을 진행합니다. 윤 정부 들어서 참가했던 세계 최대 해군연합훈련인 '림팩'에서 역대 최대 전력을 선보였던 한국 군이 오는 29일부터는 호주에서 대규모 공중 연합훈련인 '피치블랙'에 참가한다고 밝혔습니다.
격년으로 열리는 피치블랙은 호주가 주관하는 인태 지역의 최대 규모 연합훈련입니다. 올해는 호주와 한미일, 영국, 프랑스, 독일 등 10개국에서 100여대의 항공기가 연합 훈련을 합니다.
이번 훈련은 한국도 처음이지만 독일과 일본도 처음 참여합니다. 훈련은 8월 29일부터 9월 7일까지 남중국해와 근접한 호주 북부 다윈 공군기지와 동부 브리즈번 외곽 앰벌리 공군기지에서 진행됩니다.
한국 공군은 훈련을 위해 KF-16 전투기 6대, KC-330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1대, 130여명의 병력을 보냈습니다. 또한 공군은 단독이 아닌 타국과 공중급유를 하며 훈련을 하는것도 처음이라 상당한 실전 경험이 쌓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원래 우리 공군은 미국이 주관하는 '레드플래그'에 참여해왔습니다. 그만큼 피치블랙 참가에도 기대가 큽니다. 이에 공군은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남반구까지 확대하고 여러 국가의 다양한 전력과 상호운용성을 확인할 기회"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번 훈련에서 주목되는 국가에는 독일이 있는데요. 독일 공군이 2차 대전 이후 인태 지역에 보내는 사상 최대 공군 전력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영국을 비롯한 유럽국들은 대만 침공 여부는 물론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상황까지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유럽은 전 세계 어디서든 전쟁과 같은 분쟁 등의 리스크를 원치 않는다"며 "이번 훈련은 중국과 북한에 대응하는 효과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 다누리도 아르테미스 참여한다 (0) | 2022.08.29 |
---|---|
파월, 3연속 자이언트 스텝 예고 (0) | 2022.08.28 |
3조원 규모 이집트 원전 수주 (0) | 2022.08.25 |
폴란드 K2 K9 본계약 맺었다 (0) | 2022.08.23 |
쏘카 상장 첫날 흥행실패 (0) | 2022.08.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