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는 여러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보수당 대표직 사임을 발표했습니다. 그럼 앞으로 영국을 이끌어갈 다음 총리 후보는 어떤 인물들일까요? 바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리시 수낙 전 재무부 장관

1980년생 42세로 상당히 젊다. 하지만 현재 가장 강력한 차기 총리 후보이다. 보리스 존슨 총리가 처음 취임됐을 당시 부터 차기 총리로 주목 받았다. 정치 입문은 외무장관이었던 윌리엄 헤이그를 대신해 리치먼드 지역구에 출마했고 당시 상당한 표차로 당선됐다. 이후 재무 장관으로 취임했고 코로나 사태에 알맞은 경제정책들을 발빠르게 내놨다. 이 과정에서 솔직하고 차분한 태도를 보여 국민들의 찬사를 받으며 차기 총리로 주목받았다. 만약 리시 수낙이 총리가 된다면 영국 최초로 인도계 영국인, 유신인종 총리가 된다.
2. 톰 투겐드하트 하원 외교위원장
미국의 아프간 철수 당시 큰 목소리로 비판하며 이목을 끌은 인물이다. 특히 영국에서 전세기를 띄웠을때 사람보다 동물을 더 많이, 더 먼저 구출하자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그리고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보이콧에 가장 앞장선 인물이기도 하다. 또한 코로나 사태 초기 중국을 겨냥하는 발언을 눈치보지 않고 한 인물이다. 어떻게 보면 대중 견제가 강해지는 국제사회에는 가장 어울리는 인물로 보인다.
3. 수엘라 브레이버먼 법무상

수엘라 브레이버먼은 잉글랜드와 웨일스의 법무장관이다. 보리스 존슨 총리가 공식적으로 사임 의사를 내비치기도 전에 보수당 차기 총선에 이름표를 냈다. 법무장관은 정부와 왕실의 법률 고문이며 내각은 아니지만 내각 회의에 참석한다. 브렉시트 당시 의회 차관을 지내기도 했다. 앞선 리시 수낙과 마찬가지로 인도계 영국인이며 대영제국을 자랑스러워 한다고 알려졌다.
4. 제러미 헌트 전 외무부 장관

1966년 생이며 보리스 존슨의 사임 발표와 동시 외무장관이 되었다. 5선을 지낸 국회의원이다. 데이비드 캐머런 정부 당시 스포츠와 올림픽 장관을 지냈으며 2012년 당시 보건장관을 지냈다. 흥미롭게도 영국인임에도 아내가 중국인이다. 하지만 중국과는 사이가 상당히 안 좋다.
실제로 제레미 헌트가 외무장관이던 당시 영국과 중국 관계는 역대 최악이었다. 홍콩 사태에서도 대놓고 홍콩을 지지했다. 2019년 영국 총선 당시 보리스 존슨 후보를 상대로 패배했다. 당시 존슨 총리가 국방장관을 권했지만 거절했다. 영국의 국방장관은 외무장관에 비해 주목을 받지 못한다.
5. 벤 월러스 국방부 장관

군인 출신 정치인이다. 현재 당내 의원들 사이에서 상당히 높은 지지율로 전해진다. 특히 보리스 존슨 총리와 개인적으로 친밀한 사이로 알려져있다. 하지만 브렉시트 당시 존슨은 강격파의 리더였지만, 월러스 장관은 잔류파였다.
6. 자비드 전 보건부 장관

대학 졸업 직후 세계 최대 은행 중 하나인 체이스 맨해튼에 취직했다. 25세에 과장이 되었다. 이후 도이체뱅크로 옮겼고 38세의 젊은 나이에 부사장이되었다. 당시 자비드는 48억원의 연봉을 받았다고 한다. 2012~2013년에는 재무부 2차관을, 2013~2014년에는 재무부 1차관을 역임했고,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성공적으로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7. 스티브 베이커 전 브렉시트 담당 차관

1971년 생이며 정치 입문 전에는 영국 공군 엔지니어 였다. 2016년 부터는 컨설턴트 및 은행 직원, 2019년 부터는 유럽 연구 그룹 회장을 지냈다.
8. 케미 베이드노크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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