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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끝났나..머스크 디샌티스 지지

by 하린세상 2022.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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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시대가 끝을 보이기 시작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2년 뒤 미국 대선에서 차기 공화당 잠룡으로 급부상한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를 지지하겠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머스크는 이날 자신이 경영하는 소셜미디어 트위터에서‘2024년 론 디샌티스를 지지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알다시피 머스크는 트럼프의 열성적이 지지자중 한명이었다. 그런데 그랬던 머스크가 돌아섰다. 이유가 무엇일까? 정말 단순히 너무 오래 봐서일까? 그러던중 머스크는 뜻밖의 대답을 내놓았다.

 

머스크

 

머스크는 “2024년 대통령직은 좀 더 분별 있고 중도적인 성향의 인물에게 돌아갔으면 한다”며 “바이든 행정부도 그렇게 되기를 희망했었지만 이제까지는 실망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런데 머스크는 또 당황스러운 발언을 한다.

 

머스크는 “다시 상기시켜 드리자면, 나는 오바마에서 바이든으로 이어지는 대통령직의 핵심 지지자였고, 마지못해서이긴 했지만 (2020년 선거 당시) 트럼프 대신 바이든에 투표했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치러진 중간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측근들이 잇따라 낙마하며, 그의 대권 도전에 적신호가 켜진 가운데 공화당 내 여론형성에 영향력이 큰 머스크마저 외면하면서 트럼프의 입지가 더 좁아질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트럼프



하지만 머스크는 지난해 1월 의회 폭동 사태 이후 영구 정지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을 되살리는 등 호의적인 모습을 보인바 있죠. 다만 그는 지난 7월 “트럼프는 임기 말이면 82살이 될 텐데 너무 늙어서 미국은 고사하고 어떤 일에서도 최고 책임자가 될 수 없다”며 “디샌티스가 2024년 바이든에게 맞서 출마한다면 쉽게 승리할 것”이라고 주장하는 등 디샌티스에 좀 더 호의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편 디샌티스 주지사는 강경 보수 성향으로, 공화당 내에서도 잠재적 대권 주자로 분류되어 왔습니다. 특히 이번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선전하면서 그의 조기등판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트럼프와 정면 대결을 피하려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 중간선거를 계기로 전면에 나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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