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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민주당 선전에 혼란스러워해

by 하린세상 2022.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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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하원은 큰 격차로 이기고, 상원도 어렵지 않게 차지해 '레드웨이브'가 일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이 예상밖 선전을 펼치고 있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공화당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근으로 알려진 린지 그레이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상원의원은 NBC뉴스에서 "공화당의 물결(레드웨이브)은 절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상원 최대 경합주 3곳 중 하나인 펜실베이니아에서는 존 팰 터만 민주당 후보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전폭 지원한 메흐메트 오즈 공화당 후원을 상대로 접전 끝에 2.5%포인트(P) 차로 당선됐습니다.

 

트럼프

 

핵심 격전 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지하는 후보들이 패배했거나 지지율이 저조했다고 NYT는 꼬집었는데요. 더그 마스트리아노·메흐메트 오즈 두 공화당 후보는 펜실베이니아를 장악하기 위해 각각 주지사·상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고배를 마셨습니다.

 

 

정치분석매체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기준 9일 오전 4시 접전지 12곳 가운데 8곳은 공화당(플로리다·미주리·노스캐롤라이나·오하이오)과 민주당(콜로라도·뉴햄프셔·펜실베이니아·워싱턴)이 반반씩 차지했다. 조지아·위스콘신·애리조나·네바다 등 4곳은 개표 작업이 한창입니다.

 

바이든 / 트럼프

 

아울러 그는 이번 선거에서 공화당의 가장 큰 쾌거로 꼽히는 '플로리다 상원·하원·주지사·검찰총장 4곳 압승'에 대해 언급하며 마르코 루비오 플로리다 상원의원의 승리를 축하했고, 그는 초박빙 승부가 펼쳐진 상원 선거에서 가장 먼저 빨간불을 켜고 3연임에 안착했습니다.

 

 

이처럼 예상과 다른 접전으로 고전하고 있는 공화당이지만 상원을 제외한 하원·주지사 선거에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 후원을 받은 공화당원 140여명은 이미 정치권에 안착했고 당내 그의 절대 권력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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