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칠순 생일을 맞아 다소 어이없는 선물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엇인가 살펴보면 트랙터와 멜론, 수박으로 만든 피라미드 였습니다. 그런데 어쩌다 푸틴은 이러한 생일 선물을 받은 것일까요?
알렉산드로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유럽의 마지막 독재자'로 불리는데요. 벨라루스 대통령은 독립국가연합 정상회담 참석차 푸틴 대통령의 고향인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방문했고 그 곳에 푸틴 대통령의 선물로 이 트랙터를 가져온것입니다.
벨라루스 대통령은 "이는 내가 사용하는 제품으로 벨라루스산이며, 최고의 핸드메이드 제품"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특별 주문 상품으로 알려진 트랙터는 현재 벨라루스 기업인 민스크 트랙터가 조립 중인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푸틴 대통령은 과연 이 선물을 받고 좋아했을까요?
외신은 푸틴 대통령의 바응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으며 그가 자주 트랙터에 올라타는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은 콘스탄티노프스키 궁전에 멜론과 수박을 야외에 피라미드형으로 쌓아놓고 푸틴 대통령의 생일을 축하했습니다.
한편 현재 친러시아 국가들은 푸틴 대통령에 축전을 전하고 있는데요. 북한 김정은 위원장도 축전을 전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러시아를 지지하는 람잔 카디로프 체첸 자치공화국 정부 수장도 "오늘 우리의 지도자이자 우리 시대 가장 영향력 있고 걸출(남보다 훨씬 뛰어남)한 인물 중 하나인 세계 1등 애국자 푸틴 대통령이 70세가 됐다"고 축하했습니다. 하지만 서방국들은 전혀 다른 반응을 보였는데요.
우크라이나 올렉시 레즈니코우 국방장관은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군인과 함께 싸우지 않고 벙커에 숨어있다"며 "아직도 러시아를 이끄는 사람과는 아무런 협상도 하지 않고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유럽연합 비공식 회의가 열리고 있는 체코 수도 프라하에는 푸틴 대통령이 황금 변기에 앉아있는 대형 조형물이 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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