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 발언에서 "미국, 러시아, 프랑스에 이어 세계 4대 방산 수출국 진입으로 방위산업을 국가산업화하고 진정한 방산 강국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스웨덴 싱크탱크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한국의 무기 수출 규모는 아직 세계 10위권입니다. 윤 대통령의 목표를 달성하려면 무기수출 세계 4위인 17억 달러의 이탈리아, 중국, 독일, 이스라엘, 영국, 스페인 등을 넘어야 합니다. 이에 CNN은 분석했습니다.
전문가들의 평가와 해외 무기수출을 살핀 결과 한국 방산은 이미 목표 달성을 위해 나아가고 있다고 봤습니다.
한국은 최근 폴란드에 K2 전차 980대, FA-50 경공격기 48대, K-9 자주포 648문 등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그전에도 작년 12월 호주에 K-9 30문 등 1조원 규모의 수출을 성사시킨바 있으며
올해 2월에는 이집트에 K-10 탄약운반장갑차 및 K-11 사격지휘장갑차, K-9 200문 등을 수출했습니다. CNN은 호주 시드니대학교 리, 코번 연구원의 기고문을 통해 "폴란드, 호주와의 무기 계약으로 한국이 'K-방산'이라고 부르는 것은 이미 방산 메이저 반열에 올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 연구원은 "한국의 무기는 미국산보다 저렴하면서도 성능이 상당히 높은 아주 좋은 대안"이라고 치켜세웠습니다. 이어 CNN은 성능 대비 저렴한 가격을 한국산 무기의 경쟁력으로 봤습니다. 그리고 미국 입장에서도 한국 방산의 도약은 상당히 반갑다는게 전문가들의 입장인데요.
리, 코번 연구원은 미국이 한국산 무기 판매로 직접적인 수입은 없지만 한국 방산 도약은 미국에도 희소식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들은 "전략적인 면에서 볼 때 한국이 미국의 동맹국들에게 첨단무기를 공급할 능력이 넓어지는 것은 미국에 상당히 이득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지금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의 방산 역량을 키우면서 동시에 유럽, 인도태평양 지역에 군사지원을 넓혀야하는 문제에 봉착해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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