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펠리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중국이 강력히 반발하는 상황에 미국 의원 5명이 14일 대만을 찾은 것에 이어 8월 안에 또 다른 의원들이 대만을 방문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글레이저 국장은 14일 있었던 대만 방문에 대해서는 이미 몇 달 전부터 계획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마키 상원의원 일행은 14일 오후 대만 공항에 도착한 뒤 15일 차이잉원 대만 총통, 우자오셰 외교부 장관을 만나 미국·대만 협력, 안보, 무역투자, 기후변화, 글로벌 공급망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마키 의원은 대만 도착 성명에서 "대만에서는 대만관계법, 미중 공동선언, 6대 보장의 지침에 따라 대만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재확인하고 대만해협 전체의 안정과 평화를 독려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마키 의원은 대만 방문에 앞서 방한해 윤석열 대통령을 만났을 당시 자신의 홈페이지에 방한 일정을 소개하며 대만을 방문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중국은 이러한 미국 의원단의 대만 방문에 대해 또 다시 무력시위를 벌였는데요.
중국군 전투기들은 15일 이른 아침부터 7차례 대만 북부와 서부 및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해 대만군이 경고를 하는 등의 대응을 했습니다. 중국은 앞서 14일 10대의 전투기가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는 등 지난 13일까지 연일 중간선을 넘으며 위협적인 비행을 단행했습니다.
이에 중국 매체들은 "이번 미국의 대만 방문은 미국이 세계 안보 문제에 개입하려는 또 다른 예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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