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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12조 원전 수주, 한국 러시아 2파전

by 하린세상 2022.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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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을 전후로 한국·사우디 정상회담을 개최함에 따라 한국의 사우디 원전 수주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더불어 2030년까지 해외 원전 10기 수출을 국정과제로 내세운 윤석열 대통령과 12조원 원전 사업을 본격 시작한 사우디의 빈살만 왕세자 간 만남이기 때문입니다.

 

 

앞서 10일 정부와 외교가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빈살만 왕세자의 정상회담에선 양국 간 원전 협력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사우디 원전 수출을 준비해온 정부로서는 이번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사우디 원전 수주를 성사시키는데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원전 업계에서는 사우디 원전 사업에서는 한국과 러시아가 우위에 있는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프랑스는 가격이 상당히 높고, 중국은 사막 지형에 원전을 건설해본 경험이 없다는 점이 약점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그와 반대로 한국은 UAE 바라카 원전을 성공적으로 건설하며 기술력을 검증받았습니다. 사우디도 한국의 그 부분을 높이 보는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렇지만 한국이 사우디 원전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풀어야 할 문제가 있는데요. 사우디가 현재 이란의 핵개발을 견제해 IAEA의 사찰을 거부하고 있어 미국이 한국의 사우디 원전 수출에 제재를 가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의 원전 수출에 미국의 허가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한국의 수출형 원전은 'APR1400'인데요. 이는 미국 원전 회사인 웨스팅하우스의 원천 기술이 사용됐습니다. 이 때문에 한국이 사우디에 원전을 수출하려면 미국의 허가가 필요한 것입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오히려 한국은 미국과의 협력을 통해 사우디 원전 수주를 성사시켜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는 "미국의 영향력이 상당한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한미 원전 협력을 통해 사우디뿐 아니라 해외 원전 사업 입찰 과정시 한국이 미국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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