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장관 겸 사회부총리인 박순애 장관이 자진 사퇴했습니다. 자진 사퇴이긴 합니다만 만 5세 입학 추진 등 다소 일방적인 정책 발표로 불거진 논란 등으로 사실상 경질된 것입니다. 따라서 박순애 사회부총리는 윤석열 정부에서 중도하차한 첫 번째 장관이 되었습니다.
박 부총리는 오늘(8일) 오후 5시 반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에 박 부총리는 교육이 가진 혜택을 국민께 돌리고 싶은 마음으로 일했지만 많이 부족했다며, 학제 개편 등 모든 논란의 책임은 자신에게 있으며, 아이들의 더 나은 미래를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박 부총리는 논문 표절 등의 여러 논란에도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고 장관에 임명되어 이후 반도체 인력 양성안 등을 시작으로 윤 정부의 인재양성 정책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공개한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추진 개편안이 상당한 국민들의 파장을 불러왔고, 이후 국민들을 설득하는 행보도 보였지만 일찍 입학한 아이들을 어떻게, 무엇을 가르치고 교사는 얼마나 확대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제시하지 못해 유아교육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반발이 더욱 확대됐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논란이 불거졌는데요.
외고 폐지 방안 역시도 숙의 과정 없이 졸속으로 추진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결국 휴가에서 돌아온 윤 대통령은 초심을 지키며 국민의 뜻을 받아들이겠다고하며, 특히 인적 쇄신에 대해 국민 입장에서 살피고 필요한 조치가 있다면 시행하겠다고하며 사퇴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로써 공석이 된 교육부 장관에 새 정부가 추진하고 있었던 인재양성과 고등 교육 개편 정책 등이 줄줄이 차질을 빚을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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