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를 비롯해서 반도체, 미디어 관련 기업들 대부분이 우크라이나 사태의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곡물, 유가 가격이 폭등하고 일상생활의 전망이 안좋아지면서 미디어 관련 기업들의 모멘텀이 빠진 것이죠. 그런데 이 시점에서 카카오는 새로운 사업 발표를 합니다.
바로 현재 카카오톡만 봐도 지인들을 기반으로 한 사업인데 이것을 비지인 기반으로 바꾸고 관심사 기반으로 재편하겠다는 것입니다. 카카오의 이러한 움직임은 미래의 메타버스 사업으로 연결시키려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카카오가 메타버스?
먼저 카카오는 2010년 부터 지금까지 모바일 메신저로 소통 역사에 한 획을 그었습니다. 그런데 카카오톡, 카카오의 약점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바로 한국에만 국한됐다는 것입니다. 외국으로의 확장성이 없다는 것이죠.
따라서 카카오는 이러한 확장성을 높이기 위해 현재의 '오픈 채팅'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지인들과의 소통뿐 아니라 동일한 관심사로 사람들을 모이게 하겠다는 것이죠. 그에 맞춰 메타버스에서의 캐릭터처럼 채팅에서 보여질 프로필도 다양화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메타버스의 이름에 걸맞게 3D 환경으로도 확장한다고 합니다.
이게 가능한것이 '넵튠'이라는 카카오의 자회사가 있기 때문입니다. 게임회사로써 3D 그래픽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죠. 그런데 카카오는 이러한 그래픽들은 부수적이고 기존의 텍스트 소통은 그대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하며 올해 말쯤 구체화된 소식을 전한다는 입장입니다. 그런데 카카오는 왜 갑자기 이런 사업 확장을 계획하는 것일까요?
이유는 바로 표면적인 매출이 줄어들며 사업다각화가 불필요한 시점을 맞았기 때문입니다.
카카오 20분기만에 처음으로 성장 멈췄다
현재 카카오에 닥친 상황들이 좋지 않습니다. 카카오가 올해 1분기에 5년만에 처음으로 매출의 역성장을 했습니다. 무려 2020년 이전부터 무려 5년동안 19분기 연속으로 매출이 성장했는데, 올해 1분기는 역성장을 했다는 것이죠. 2017년 1분기에 4400억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늘어서 지난해에는 1조 7천억을 넘었습니다.
물론 코로나 사태로 시작된 비대면 사업의 수혜가 점점 끝나갔던 영향도 있지만 내막은 생각보다 복잡하다고 합니다. 일단 카카오에 광고가 줄어들었습니다. 아실테지만 구글, 네이버, 카카오 같은 미디어 기업들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광고'입니다. 따라서 카카오는 이 광고를 회복시키기위해 관심사 기반으로 사업을 확장시키겠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향후 카카오 주가는 메타버스로 확장되는 사업의 성공여부로 결정된다고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최근에 카카오뿐 아니라 세계 모든 플랫폼 기업들이 안좋은 상황이지만 그것은 플랫폼 기업들이 바뀌어야 한다는 뜻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과연 카카오가 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을지에 관심에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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