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평균 휘발유값은 리터당 2200원을 돌파했습니다. 이 가격은 평균이기 때문에 현재 3천 원이 넘는 곳도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유류세를 최대로 30% 내리고, 최근 국제유가가 떨어졌는데도, 주유소에 가 보면 계속 오르기만 합니다.
오늘 27일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2204원을 뚫었고, 경윳값 역시 2224원 선을 넘어섰습니다. 운전자들은 치솟는 기름값에 주유소에 갈때마다 한숨을 내쉽니다. 원래 기름을 넣으면 4, 5일 탔는데 요즘은 이틀에 한 번꼴로 주유를 하는데 일하러 이동해야되기 때문에 운전량을 줄일 수 없다고 하소연합니다.
그리고 차를 구매할때 연비를 생각해사 경유차를 뽑은 시민들은 뽑자마자 경윳값이 치솟아 후회하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경제 침체 전망에 한때 배럴당 120달러를 웃돌던 국제유가가 최근 100달러대로 떨어졌지만 주유소에선 전혀 체감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전문가들의 전망은 오히려 미국과 산유국의 증산 합의 실패, 대러시아 원유 제재 등으로 최악의 경우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단 전망까지 나옵니다. 현재 정치권에서는 유류세 탄력세율을 50%로 확대해 리터당 148원을 추가 인하하는 법안을 발의했지만 국회 처리는 요원한 상황입니다.
전기료도 오른다
6%대의 물가 상승률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7월부터 공공요금인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동시에 인상돼 물가 부담이 더욱 커지게 됐습니다. 우선 올 3분기(7~9월) 전기요금의 연료비 조정단가가 5원 인상됨에 따라 4인 가구의 월 전기요금 부담이 약 1천535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내달부터는 주택용 도시가스 요금도 MJ당 1.11원 인상될 예정이어서 가구당 월평균 2천220원 정도의 부담이 늘어납니다.
앞서 한전이 산정해 정부에 제출한 3분기 조정단가는 kWh당 33.6원이었습니다. 이는 한전이 연료비 요인에 따른 적자를 면하려면 3분기 조정단가를 33.6원은 올려야 한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3분기에 5원이 오르더라도 1분기에만 이미 사상 최대인 7조7천869억원의 적자를 낸 한전의 적자를 메우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입니다.
한전은 이번 조정단가 조정과 함께 올여름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7∼9월에 한시적으로 취약계층의 요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복지할인 대상 약 350만가구를 대상으로 할인 한도를 40%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장애인과 유공자, 기초수급, 차상위계층 등 사회적 배려계층에 대해서는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적용에 따른 요금 증가 폭만큼의 할인 한도인 1천600원을 추가로 상향 조정해 월 최대 9천600원을 할인해 줄 예정입니다. 사회적 배려계층에 대해서는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적용에 따른 요금 증가 폭만큼의 할인 한도인 1천600원을 추가로 상향 조정해 월 최대 9천600원을 할인해 줄 예정이라고 한전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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