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리니의 이탈리아, 유럽의 약점 될 수 있다]
이제 유럽에서 극우 성향의 지도자가 등장하는 것은 낯선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현재 유럽은 멜로니의 돌풍을 주의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문제를 유럽이 해결할때 이탈리아가 옥에티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놀랍게도 멜로니는 친러시아적 색을 띄는 정치인입니다. 그래도 이번 총선에서는 우크라이나와 뜻을 같이 할것으로 밝혔지만 여전히 다른 유럽국들은 우려섞인 눈빛입니다. 사실 이탈리아는 이전부터 러시아와 뜻을 같이하는 모습을 종종 보여왔습니다.
대표적으로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는 푸틴 대통령과 오랜 친구로 유명합니다. 이전에 부패 정치로 이미지가 좋지 않았던 이 총리는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강제 점령한 뒤 크림반도를 방문해 정치적으로 지지 의사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마테오 살비니 동맹 대표도 이탈리아의 친푸틴 인물입니다.
러시아를 방문할 당시 푸틴 대통령의 얼굴이 있는 티셔츠를 입고 사진을 찍기도했고 "러시아가 유럽보다 훨씬 편하다"는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2019년에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최고의 정치인'으로 푸틴을 꼽았습니다.
이러한 선례가 있는 이탈리아에서 친푸틴 정부가 들어선다는 것은 유럽입장에서는 부담입니다. 그 어느때보다 연합이 중요한 시점에서 유럽의 약점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실제 가디언은 "당장 8차 대러시아 제재부터 이탈리아의 입장이 불분명한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독일 사민당의 라르스 클링바일 공동대표는 멜로니가 '반민주적 인사'들과 교류한것을 지적하며 "멜로니가 이끄는 이탈리아 정부가 등장하는 것은 유럽연합간의 협력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사실을 아는지 주이탈리아 러시아대사관은 sns를 통해 이탈리아 정치인들과 푸틴이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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