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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미국에 220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by 하린세상 2022.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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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최태원 회장이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화상회담을 통해 220억달러(약 29조)를 추가 투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SK가 이전에 발표한 9조원 가량의 계획을 더하면 총 38조원 가량이 됐습니다.

 

 

당일 최태원 회장은 바이든 대통령과의 화상 면담을 통해 미국 내의 SK그룹의 투자와 그에 따른 일자리 창출에 대한 논의를 했다고 백악관은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이번 면담을 통해 바이든 정부의 제조업 성장, 새로운 고효율 일자리 창출, 기후 위기에 대응할 기술 개발, 인기 투자처로서 미국의 강점을 강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번 회의 자리에서 최 회장은 미래 비즈니스와 관련된 현지 유망 업체에 투자하거나 인수하는것보다는 미국에 직접 공장을 설립하는 내용의 투자 계획을 구체화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관계자들은 SK가 배터리뿐 아니라 친화경 신재생 에너지, 수소 산업 등 친환경 비즈니스 분야와 반도체나 바이오 분야에서 추가 투자 계획을 논의했을 것으로 봤습니다.

 

 

앞서 SK그룹 계열사인 SK온 등은 전기자동차 배터리 생산공장 건설 등에 총 70억 달러를 미국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한바 있습니다.

 

 

미국 완성차 업체인 포드와 SK온은 합작법인을 만들어 미국 켄터키와 테네시에 3개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짓겠다고 밝혔습니다. 공장 1개당 연산 43GWh의 배터리를 생산하는 크기입니다. 이 합작법인의 공장은 2025년~2026년에 걸쳐 완공될 예정입니다.

 

 

최태원 회장은 현재 미국 출장 중이어서 당초 바이든 대통령과의 직접 면담을 계획했으나 최근 바이든 대통령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화상 면담 방식으로 회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지난 5월 미래 성장재료인 배터리와 반도체, 바이오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2026년까지 국내외에 247조원 가량을 투자하기로 밝혔습니다. 이 금액 중 179조원은 국내 투자액이며 나머지 금액은 외국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전해졌습니다. 따라서 이번 SK의 투자계획 발표로 외국 투자 금액중 절반이 미국으로 향하게 됐습니다.

 

 

이로써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5월 방한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그룹 회장과의 면담에 이어 SK 최태원 회장과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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