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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4

점점 커지는 중동 전쟁, 미국·이란 직접 나서나?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선이 전쟁 100일을 지나면서 중동 전체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을 지원하는 미국이 홍해 무역로 보호를 위해 ‘친이란’ 무장 세력인 예멘 후티 반군의 근거지를 연일 타격하는 사이 이란도 보복을 명분으로 이라크와 파키스탄까지 공습하면서 대리전을 넘어 직접 전선에 나서고 있는 양상입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 AP통신은 미국 당국자들을 인용해 “미군 배가 예멘의 후티 반군이 통제하는 지역을 향해 또 다른 미사일들을 발사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의 이번 공격은 후티 반군이 이날 새벽 홍해를 지나던 미국 화물선을 공격한 것에 대한 대응 차원인 것으로 관측되는데요. 미국 CBS 방송은 이번 공격이 후티 반군에 대한 미국의 네 번째 공격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 2024. 1. 18.
이스라엘군 난민촌 공습 | 푸틴 "30년만 핵실험 재개 가능성"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근거지인 가자시티를 둘러싼 이스라엘군이 국제사회의 우려를 아랑곳하지 않고 인근 난민촌을 사흘 연속 폭격하면서 역풍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2일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가자지구 보건당국은 가자시티 바로 북쪽에 위치한 자발리야 난민촌에서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이틀간 공습으로 죽고 다치거나 실종된 사람이 1000명이 넘는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는 전했습니다. NYT는 하마스의 통제를 받는 가자지구 당국이 밝힌 사상·실종자 집계의 진위를 확인할 수는 없지만, 현지 병원 관계자들은 최소 수십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무장대원들이 민간인을 방패막이로 삼은 탓이라며 화살을 하마스 측에 돌렸지만, 국제여론은 냉담한 상태입니다. 하마스 제.. 2023. 11. 3.
‘가자 지구’ 열쇠 쥔 이집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공격하기 위해 가자지구를 겨냥한 이스라엘의 지상군 투입이 임박한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국이 관련국들과 함께 가자지구의 민간인 대피를 위한 긴급 대책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NN은 1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가자지구에 거주하는 미국인과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이 이집트로 빠져나갈 수 있도록 허용하는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BBC도 미 정부가 이스라엘, 이집트, 유엔 등과 함께 이스라엘이 봉쇄 조치를 시행 중인 가자지구 주민들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을 허용하고, 민간인들의 안전한 통행을 도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 정부가 가자지구.. 2023. 10. 12.
이스라엘-하마스 충돌 … 유럽까지 번지나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을 두고 미국과 유럽연합(EU)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는 규탄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란과 레바논의 무장정파 헤즈볼라 등은 이 공격이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권리”라며 하마스를 옹호하고 있어 유럽과 이란의 대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각) 긴급 연설에서 하마스를 규탄하고 이스라엘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확인했습니다. 그는 “미국은 이스라엘과 함께한다”라며 “군사력에는 군사력으로, 정보에는 정보로, 외교에는 외교로, 미국은 이스라엘에 필요로하는 모든 것을 확보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전 그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에서 현재 상황을 공유하고 지원 방안을 논.. 2023. 10.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