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시작된 전 세계적인 경제 위기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마저 더해지며 세계는 전대미문의 경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세계의 경제 위기는 전방위적인 인플레이션으로부터 시작되고 있습니다.
이에 미국의 제롬 파월 의장이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다시 한번 시사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을 잡는데 고통이 따를 수밖에 없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현재 인플레이션을 컨트롤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경제적 어려움을 불러올 수 있지만 미국 연준의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제롬 파월 의장은 우리의 이러한 과정은 수많은 고통이 따라올 수 있다며 연착륙을 못할 수 있다고도 경고했습니다. 만약 미국의 경제가 경착륙을 하더라도 미국 연준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이번 인플레이션을 통제하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제롬 파월 의장의 이 같은 말은 지금 당장 고통을 감수하더라도 반드시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세계 전체에 나타낸 것으로 보이는 상황입니다.
한편 미국 연준은 올해 3월 시작으로 0.25% 포인트의 금리 인상을 시행한데 이어 올해 5월에는 22년 만에 처음으로 0.5% 포인트만큼의 금리 인상을 시행한 바 있습니다.
또한 미국 연준은 앞으로도 0.5% 포인트씩의 금리 인상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다음 달 6월과 7월 FOMC 공개시장 위원회 회의에서 인상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제롬 파월 의장은 우리가 인플레이션을 통제하는 과정에서 당장의 힘든 것을 참는 것이 인플레이션을 무시해 나중에 겪는 고통보다 적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제롬 파월 의장은 미국 연준이 앞으로 당분간 적극적인 금리 인상을 한다는 사실을 세계 시장에 분명히 전달하려고 이처럼 밝힌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제롬 파월 의장이 밝힌 발언을 경제 시장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지켜보는 것이 현재 미국 증시가 할 일이라고 언론들은 주장했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사태로 촉발된 인플레이션이 각국의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을 바꿔놨습니다. 세계적인 물가 상승이 가속화되면서 전 세계의 중앙은행들이 강력한 통화 방어를 시작했습니다.
중앙은행들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성장 촉진과 수출 확대를 위해 통화 약세에 무관심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가파르게 오른 인플레이션을 통제하는 방향으로 통화정책의 초점을 바꿨다고 외신들은 보도했습니다. 각국의 이러한 모습을 역 환율 전쟁이라고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정의했습니다.
이어 마크 매코믹 외환전략 책임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현재 정책 담당자들은 더 강력한 통화와 인플레이션을 막는 세계에 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연준이 6월과 7월에도 빅 스텝을 예고하면서 달러인덱스가 2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달러인덱스는 올해 들어 8% 넘게 올랐습니다.
한편 미국의 달러 강세는 곧이어 타국 통화들의 약세로 돌아옵니다. 대표적으로 외환시장에서 미국의 달러와 더불어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던 일본의 엔화와 스위스 프랑화가 미국의 달러와 비교해 각각 13.45%, 8.34%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엔화와 프랑화 외에도 미국을 제외한 대부분 국가의 통화는 힘을 잃고 있습니다. 이에 미국의 연준과 통화정책을 맞추기 위해 현재 통화 담당자를 압박하고 있다고 매코믹 책임자는 설명했습니다.
앞서 4일 열린 통화정책 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12.75%로 1.0% 포인트를 브라질 중앙은행은 인상했습니다. 이는 201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같은 날 인도 중앙은행도 2018년 8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4.0%에서 4.4%로 0.4% 포인트를 올렸습니다. 영국 중앙은행은 다음날 금리를 0.75%에서 1.0%로 0.25% 포인트 인상했습니다. 영국의 이 같은 금리 인상은 200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골드만삭스의 주요 분석가들은 선진국의 은행들은 통화 하락을 상쇄시키기 위해 기준금리를 0.1% 포인트 올릴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언론들은 그동안 기준금리 인상에 가장 소극적이었던 유럽중앙은행도 변화의 기류가 감지됐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달러의 강세로 적신호가 켜진 것은 선진국들뿐 아니라 신흥국가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한편 저소득 국가들의 약 60%는 이미 부채 위기에 직면해 있었다고 국제통화기금 IMF는 말했습니다. 이에 미국의 달러 강세는 현재 신흥국 시장에 대한 투자에 한계에 부딪히는 이유라며 신흥국들에서 미국 달러 부채는 국가뿐만 아니라 기업들의 차원에서도 상당히 큰 위험이라고 알려졌습니다.
또한 미국의 달러화는 신흥국들의 문제라고 말했으며 미국 달러를 둘러싼 긴장은 이 같은 상황은 1970년대 존 코널리 전 미국 재무 장관의 발언을 회기 시킨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달러화가 급상승하며 전 세계의 금융 경제가 긴축 상태로 향하고 있으며 현재 세계의 경제를 미국이 결정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그리고 현재 국제 금융시장에서 미국 달러가 갖는 힘을 생각할 때 미국 달러의 강세는 미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서 가계들과 기업이 금융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쉽지 않게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미국인들도 현재 극심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먹는 것마저 줄이기 시작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정말 안타깝습니다. 먹을 것마저 아껴야 하는 현실이 21세기에 찾아올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왜 전 세계 사람들이 러시아의 침공으로 고통을 받아야 하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현재 인플레이션을 만드는 서방국가들의 대러 제재를 멈출 수는 없습니다. 하루빨리 러시아 전쟁이 끝나 평화로운 지구촌을 우리는 다시 가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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