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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종신집권 가능할까?

by 하린세상 2022.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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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시진핑 주석은 자신의 측근들로 지도부를 만들며 3연임을 확정지었습니다. 그리고 지도부를 자신의 편으로 재정비한 시 주석은 마오쩌둥과 덩샤오핑에 이어 종신집권의 역사로 나아갈 것으로 점쳐집니다. (정말 21세기가 맞는지 의심스럽습니다.)

 

 

시 주석은 중국 20기 1차 전체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여기서 시 주석은 앞으로 자신과 함께 중국을 5년동안 이끌 지도부. 즉, 중국 상무위원 6명을 소개했습니다.

시 주석과 상무위원 6명

이번에 소개된 상무위원을 살펴보자면 리창 상하이시 당서기, 차이치 베이징시 당서기, 딩쉐샹 중국 중앙판공청 주임, 리시 광둥성 당서기 입니다. 원래 기존 상무위원이었던 왕후닝 중국 중앙서기처 서기와 자오러지 중앙 기율검사위 서기는 유임된 가운데 새로운 상무위원이 발탁된 것입니다. 그러면 이들 6명중 총리는 누가 차지하게될까요?

 

 

한편 이번에 새로 발탁된 상무위원들은 모두 시 주석의 측근으로 분류되는데요. 이에 자연스럽게 총리는 누가될지에 눈길이 가고있습니다. 현재 통상적인 권력 서열 순으로 볼때는 리창 상하이시 당서기가 총리를 맡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시 주석 바로 왼편 위치, 리창 상하이시 당서기

또한 현재 시 주석과 경쟁관계로 인식되는 후진타오 전 주석이 수장으로 자리하는 '공청단' 계열은 이번 최고 지도부 자리에 단 한명도 포함되지 못했습니다. (사실 이것은 너무 당연한 듯 하기도 합니다..)

 

이에 '공청단' 출신이었던 리커창 총리와 왕양 정협 주석은 퇴진이 확정된 가운데 있습니다. 그리고 중앙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려 상무위원 진입이 제기됐던 후춘화 부총리도 최고 지도부에는 오르지 못했습니다.

 

 

이로써 현재 덩샤오핑 집권 이후의 최고지도부 안배가 이뤄졌었던 그동안의 관례가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이에 시진핑 주석의 1인 체제가 만들어지면서 사실상의 종신 집권 체제가 열렸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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