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홋카이도 긴급 대피령, 신칸센 일시 중단

일본 정부가 홋카이도 등 북부지역에 주민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이 5년 만에 일본 열도를 통과했기 때문입니다.

 

일본 뉴스

 

일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이 전해지자 홋카이도와 아오모리현 주민들에 "건물 안에 있거나 지하로 대피하라"는 경보를 내렸습니다. JR홋카이도도 열차 운행을 중단했고 삿포로 지하철도 운행을 일시중단했습니다. 일본에 미사일 경보가 발동된 것은 5년 만이었는데요.

 

 

또한 5년 만에 미사일 발사 정보 전달 시스템인 엠넷 속보와 전국순시경보시스템을 발동해 방송을 했으며 미사일 발사 정보를 국민들에 신속히 전달했습니다.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북한의 미사일이 아오모리현 인근 상공을 통과해 일본 배타적경제수역 밖 태평양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

 

"사전 통보 없이 일본 상공을 통과하는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역주민들의 안전 문제에 상다이 문제가 있는 행동으로, 베이징 대사관 채널을 통해 북한에 항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도 반발을 이어갔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 국제사회와 협력 및 연계 강화 ▶ 유엔 안보리 추가 대응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 실효성 확보를 포함한 단호한 대응을 내각에 지시했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도 북한의 미사일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고 나섰습니다.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확인하고 약 3시간 뒤에 성명을 발표했는데요. "더 이상 불안정한 행동을 멈출것을 북한에 요구한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