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전 총리의 국장에 참석하는 G7 정상이 한 명도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26일 외신들에 따르면 일본 기시다 총리는 아베 전 총리의 국장에 참석하는 각국 인사들과 회담을 시작했습니다.
앤서니 알바니스 호주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등을 시작으로 국장 당일부터 이튿날까지 30여 개의 국가 인사들과 조문 외교를 통해 국장을 국민들과 세계에 알리겠다는 계획을 내보였습니다.
일본 언론은 "기시다 총리는 국장으로인한 여론의 반발을 외교를 강조해 누그러트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회담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국장 참석을 취소한다고 밝히며 현직 G7 정상 중 아베 전 총리 국장에 참석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게 됐습니다.
한편 50개 국의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하는데요. 한덕수 국무총리, 왕진핑 대만 전 국회의장 등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도 슈비토코이 국제문화협력담당 대통령 특별대표를 파견합니다.
한편 방일 의사를 타진했던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는 불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내부 정치권에서도 상당수 의원들이 불참 의사를 밝혔는데요. 자민당인 무라카미 세이치로 전 행정개혁담당 장관도 불참을 전했습니다.
현재 여론의 입장도 싸늘한데요. 아베 전 총리의 국장 반대가 찬성을 훨씬 웃돌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19일 도쿄 요요기 공원에서 열린 국장 반대 시위에는 태풍이 부는 상황이었는데도 1만 3000명이 참가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산케이 신문은 "이번 국장을 결정한 기시다 총리에 역풍이 불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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