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한국 치킨값 급등 관심 "한국 국민음식, 3만원 될지도"

치킨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상승한 치킨가격에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이 느껴진다며 CNN이 보도했습니다. 이에 CNN은 한국의 마트 치킨도 조명했는데요.

 

 

CNN은 한국인들이 대형마트에서 6천900원짜리 치킨을 사기 위해 매점 개장과 동시에 일제히 치킨을 구매하기위해 달려가는 동영상을 소개했습니다.

 

 

영상에는 오전 10시 정각이 되자 사람들이 우르르 매장 달려가 곧바로 치킨 판매대로 뛰어가는 영상이 담겼습니다. 

 

현재 치킨가격이 심상치가 않은데요. 불과 몇년 전까지만 해도 프라이드치킨 가격은 1만 5처원 안팎이었지만 현재는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여파로 2만원 넘는 곳이 대부분이고, 앞으로 3만원을 넘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있습니다.

 

 

그런데 대형마트에서는 2만이 넘는 시중가의 절반도 안 되는 수준으로파니 소비자들이 마트로 달려가는 것이라며 CNN은 전했습니다. 더불어 "마트 한 곳은 저렴한 치킨을 판매하는 행사에서 1주일동안 6만개를 판매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CNN은 이러한 현상에대해서 반론도 제기했는데요. 대형마트는 '규모의 경제' 효과를 볼 수 있어 당연히 개인 가게들보다 더 낮은 가격을 제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한국의 치킨 가격은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인데요.

 

 

이에 국내 치킨 음식점이 올린 수익을 살펴보면 약 11조원 규모로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구를 생각하면 가격이 높은점과 높은 소비량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의 치킨 가격 하락은 기대하기 힘들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인데요.

 

 

치킨 업계 관계자는 "인건비와 기름값, 배달비, 임대료 상승은 물론 닭고깃값도 치솟았다"며 "현재 일부 매장들은 인건비를 줄이기위해 로봇 사용을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