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스 존슨 총리를 이어 영국의 총리가된 트러스 외무부 장관은 당선의 기쁨을 느낄 시간이 없습니다. 새로운 총리 앞에 인플레이션 등 수많은 문제들이 산적해 있기 때문입니다.
앞서 영국 매채들은 결과가 나오기 전부터 트러스 장관의 선출을 점쳤습니다. 총 5번에 걸친 당내 의원 투표에서는 수낙 전 장관이 1위였지만 전체 당원 투표에서는 트러스 장관이 비교조차 되지 않을 정도로 우세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트러스 전 장관은 마거릿 대처, 테리사 메이에 이어 영국의 세번째 여성 총리가 되었습니다.
트러스 장관은 법인세 인상 반대를 비롯해 대러 및 대중 강경책, 경기 부양 등 보수 우파의 색이 강한 공약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트러스 당선자는 영국 보수주의의 상징인 대처 전 총리의 복장을 비롯해 포즈까지 따라하며 '제2의 대처'를 자처했습니다. 그럼 보리스 존슨 총리는 앞으로 어떤 행보를 이어갈까요.
먼저 보리스 존슨 총리는 엘리자베스 2세 영왕에 사직서를 제출하게 됩니다. 현재 존슨 총리의 여파가 영국 경제에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1. 영국의 물가상승률은 우크라이나 사태이후 10%를 넘겼으며 골드만삭스는 최대 22%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2. 브렉시트 이후 영국 파운드화의 최대 약세지속, 인플레이션 심화 악순환 불가피
이뿐만 아니라 현재 영국은 에너지 문제가 가장 심각한데요.
에너지 가격이 상승할수록 일반 가정, 특히 저소득층일수록 생계 유지에 어려움이 생겨 다른 분야의 지출을 줄일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현재 영국의 국민들 중 다수가 '돈을 아끼기 위해 정기적으로 끼니를 거른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트러스 당선인이 공약한 것이 감세를 통한 경기 부양입니다. 감세를 통해 겨울철 에너지 가격을 동결해 국민들의 소비를 이끌겠다는 것이죠. 아무쪼록 영국과 세계의 경제가 다시 살아나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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