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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에..."방관자적 태도, 시민적 기초 소양 부족"

by 하린세상 2024.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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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방송된 '매불쇼'에 출연한 김갑수는 연예인들의 정치적 발언과 관련해 "구미에서는 선도적 반응을 보인 사람은 연예인이다. 우리나라는 말도 못 하는 사람들이 됐다. 연예인, 엔터 사람들도 이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김갑수는 "윤석열 대통령 체제가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순 있으나 계엄령 발동에 대해 태도를 유보하는 것은 '집단학살이 벌어진다면 그럴 수 있지 않나요'와 같은 것이다. 옳고 그름의 선택이 따라야 하는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임영웅의 '제가 정치인인가요. 왜 관심을 가져야 돼요'라는 발언에 대해 "이런 태도는 시민적 기초 소양이 부족한 모습"이라며 "이런 건 문제 삼을 수도 비판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적극적으로 행동하지 못하고 발언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그런 식의 자기는 빠져나간 방관자적 태도를 한다면 어렵게 현재까지 한국의 역사를 만들어온 한국인의 자격이 없다고 봐야겠다"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김갑수는 과거에 비해 정치적 견해를 밝히는 연예인들이 감소했다며 "우리 사회가 얼마나 경직되고 얼어붙었고, 말 한마디에 큰일이 나는가 이걸 보여주는 모습"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임영웅은 지난 7일 반려견 생일을 맞아 축하 게시물을 올렸다가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이를 본 한 네티즌이 그에게 '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내 "이 시국에 뭐하냐"고 지적했고, 임영웅은 "뭐요"라고 답했습니다.

해당 네티즌이 "위헌으로 계엄령 내린 대통령 탄핵안을 두고 온 국민이 모여있는데 목소리 내주는 건 바라지도 않지만 정말 무신경하네요"라고 말하자 임영웅은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라고 답했습니다.

 



일각에선 해당 게시물이 조작된 것이라는 가능성도 나왔습니다. 임영웅 소속사 물고기 뮤직 측은 논란이 나흘째 계속되고 있으나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입니다.

논란이 커지면서 임영웅이 포천시 홍보대사에서 해촉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포천시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으며 한 네티즌은 임영웅의 포천시 홍보대사 해촉을 요구하는 민원을 제기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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