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2 TSMC가 멈췄다, 800억대 손실 추정 3일(현지시간) 오전 규모 7.2의 강진이 대만을 덮친 가운데, 반도체 제조업체 TSMC는 중요 생산설비는 안전하다고 밝혔습니다. TSMC는 이날 밤 발표한 성명에서 "극자외선 노광장비를 포함한 중요 설비는 지진으로 인한 손상을 받지 않았다"며 "일부 시설에서 경미한 피해가 확인됐으며 완전한 복구를 위해 활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투입하는 중"이라고 했습니다. IT 전문매체 디지타임즈에 따르면 지진 발생 후 10시간이 지난 시점에서 TSMC 장비 복구율은 70%대였으며 신축 공장은 80%의 복구율을 보였다고 합니다. TSMC는 1999년 2400명의 목숨을 앗아간 921 대지진 이후 지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기준을 자체적으로 마련해 시행해왔습니다. 이번 지진 진원지는 화롄에서 남쪽으로 25km 떨어진 .. 2024. 4. 4. 민진당 3연속 집권, ‘친미’ 라이칭더 대만 총통 당선 라이 후보가 당선되면서 대만에서 2000년 이후 계속 이어져 온 ‘정권교체 8년 주기설’이 깨졌습니다. 국민당이 장기 집권해 온 대만은 2000년 국민당에서 민진당으로 첫 정권교체가 이뤄졌습니다. 이후 민진당과 국민당이 8년씩 번갈아가면서 집권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라이 후보가 당선되면서 민진당은 차이잉원(蔡英文) 총통 8년에 이어 이번에 4년을 더해 12년 집권에 성공하게 됐습니다. 라이 당선인이 선거 과정에서 밝혔던 것처럼 집권 이후 중국과 ‘거리두기’에 나서며 ‘대만 독립’ 기조를 내세울 경우 양안 관계는 격랑에 휩싸일 것으로 보입니다. 13일 치러진 대만 총통 선거에서 '반'중국 성향이자 집권 여당인 민주진보당(민진당) 라이칭더(65)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대만 총통 선거는 ‘슈퍼 선거의 해’ .. 2024. 1. 15. 이전 1 다음